제50회 대종상 영화제 시상식이 지난 1일 펼쳐졌다.
그동안 많은 논란과 공정성 시비 속에 진행된 대종상이 올해는 비교적 무난하게 진행됐다.
올해 대종상 시상식의 이모저모, 스포츠동아 윤여수 기자와 함께 알아보자.
Q) 우선 올해 대종상을 받은 영광의 얼굴을 살펴보자. 900만 관객을 넘어선 영화 [관상]이 6관왕을 차지했다.
A) 송강호 이정재 등이 주연한 [관상]이 최우수 작품상을 비롯해서 모두 9개의 상을 받았다. [관상]은 주연배우 송강호에게 남우주연상을 안겨줬다. 또 한재림 감독이 감독상을 받았고 조정석이 남우조연상, 이정재가 인기상을 수상하는 등 6관왕의 기쁨을 누렸다. 올해 대종상의 남우주연상은 공동수상으로도 눈길을 모았는데 1200만 흥행작인 [7번방의 선물]의 류승룡이었다. [7번방의 선물]은 모두 12개 부문에 후보로 올라 최다 노미네이트 기록을 세우기도 했는데 남우주연상과 각본상 등 4관왕을 차지했다. 여우주연상은 [몽타주]의 엄정화, 여우조연상은 [늑대소년]의 장영남이 각각 영광을 누렸다. 신인남녀배우상은 [은밀하게 위대하게]의 김수현과 [짓]의 서은아가 차지하면서 기쁨을 안았다. 신인감독상은 [내가 살인범이다]의 정병길 감독이 받았다. [7번방의 선물]의 인상깊은 아역 갈소원 양은 심사위원 특별상을 받아 눈길을 모았고...원로배우 황정순과 정일성 촬영감독은 영화발전공로상을 받았다.